가수 카디 비(30·Cardi B)가 속옷을 입지 않고 무대에 올라 여성용품 탐폰을 노출해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카디 비가 라스베이거스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탐폰 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날 카디 비는 옐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는 춤을 추면서 관객들에게 다가갔고 엉덩이를 흔들며 속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후에도 돌발 행동은 이어졌다. 카디 비는 갑자기 여성용품 탐폰의 하얀 실을 꺼내 보였다. 관객들이 깜짝 놀라자 그는 개의치 않고 해당 부위를 두드리기도 했다.
또 카디 비는 공연을 함께 한 DJ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그는 곡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을 끝내고 난 뒤 DJ 부스 쪽으로 다가가 화를 냈다. 해당 곡을 짧게 줄인 것이 이유였다.
현재 카디 비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카디 비는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술을 뿌린 관객에게 마이크를 던져 논란이 됐다.
이후 카디 비에게 마이크를 맞은 관객은 경찰에 신고했고 그는 조만간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 비는 로린 힐 이후 빌보드 핫 차트 100 차트 1위를 달성한 두 번째 여성 래퍼다. 또 여성 래퍼 최초로 다섯 번의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랩 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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