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그 곡을 기억 해두다가 너무 하고 싶었던 곡이어서 이번에 마마무+ 하면서 넣게 됐어요.”
오늘(3일) 오후 6시 마마무+는 첫 번째 미니앨범 ‘TWO RABBITS’를 발매한다. 마마무+는 지난해 8월 데뷔한 마마무 첫 공식 유닛. ‘GGBB’가 타이틀곡인 첫 번째 싱글앨범 ‘ACT 1, SCENE 1’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오는 것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카페에서 TV리포트 정현태 기자가 마마무+와 만났다. 솔라는 “첫 유닛을 만들 때 대표님께서 유닛명을 ‘두 마리 토끼’로 하라고 얘기하셨다. 두 마리 토끼라는 의미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런 긍정적 의미가 있잖냐. 두 명이니까 두 마리 토끼로 하라고 했는데 저희가 그건 아닌 것 같다 해서 심플하게 ‘마마무+’로 가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솔라는 “그 거를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앨범명이나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두 마리 토끼를 차라리 앨범명이나 노래 제목으로 가는 것 어떠냐, 노래를 만드는 건 어떠냐 해서 다들 너무 좋아해 주셔가지고 앨범명이 되고 노래를 만들게 됐다”라며 “‘두 마리 토끼’라는 곡이 인트로로 들어가 있다”라고 전했다.
문별은 두 마리 토끼에 대해 “이름으로 하긴 싫은데 노래 제목으로 되게 좋을 것 같았다. 이름으로 정하면 ‘안녕하세요. 두 마리 토끼입니다’ 그건 싫다. 저희도 영해지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대표님께서) 살짝 상처는 받으셨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후 솔라는 타이틀곡 ‘댕댕’을 언급하며 “사실 저희 마마무 ‘별이 빛나는 밤’이 대체곡이었다”라고 밝혔다. 솔라는 “‘댕댕’이 되게 신나고 밝은 곡이다. 안무도 빡셀 것 같은 노래였는데 그 당시에 제가 허리 디스크가 와가지고 춤을 못 추는 상황이었다. 회사에서 춤을 출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좀 힘들 것 같다 해서 ‘댕댕’이 원래 타이틀곡이었는데 ‘별이 빛나는 밤’ 차분한 음악으로 바뀌게 됐다”라고 했다.
문별은 “이번 앨범에서 어떻게 보면 저희가 마마무+의 초심을 많이 담은 것 같다. 원래 시작했을 때 밝은 면을 많이 담자 했다. 첫 번째 ‘GGBB’ 때는 ‘저희 이제 시작이에요’,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라고 보여드렸다면 이번 ‘TWO RABBITS’에서는 저희의 정체성을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담았다”라고 말했다.
솔라는 “마마무에서 밝고 신나는 음악을 둘 다 좋아했다. 마마무 음악이 점점 더 어두워졌는데 저희는 초반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했어 가지고 그걸 둘이 끌어내게 된 곡이 타이틀곡 ‘댕댕’이다. 신나게 하려다 보니까 이지리스닝이 되더라. 거기에 포커스를 맞춘 건 아닌데 요즘의 흐름에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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