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41)이 팬들의 던지기 문화에 유머러스한 답변을 내놓아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 29일(현지 시간)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카지노의 벅트 극장에서 열린 라스베가스 레지던시 라이브에 켈리 클락슨이 참여했다.
켈리 클락슨은 관객들에게 “만약 던진다면 나한테 ‘다이아몬드’를 던져라”라며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이는 팬들의 위험한 ‘던지기 문화’를 언급한 것이기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공연 중 무대 위 가수에게 물건을 던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비비 렉사, 드레이크, 켈시 발레리니 등이 최근 무대에서 관객이 던진 물건에 맞았다. 특히 비비 렉사의 경우 눈에 휴대전화를 맞아 멍이 들어 봉합술까지 받아야 했다. 계속되는 무례한 관객의 행동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켈리 클락슨은 Gayle의 ‘ABCDEFU’의 가사를 수정해 다시 커버했다. 욕설이 섞이며 다소 매운맛을 보인 가사는 관중들에게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클락스가 수정한 가사를 통해 전 남편을 언급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클락슨은 전 남편 브랜드 블래스톡(Brandon Blackstock)과 2년 간의 양육권과 재산 분쟁 끝에 지난해 3월 이혼한 바 있다.
한편 켈리 클락슨은 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미리칸 아이돌 시즌1’에서 우승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비욘세, 제시 제이 등과 함께 현역 최강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켈리 클락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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