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과거 선배 김종국에게 맞을 뻔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성시경은 지난 2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평소 절친한 패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성시경인 이찬원에게 ‘예전에 김종국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릴 때는 형이 무서웠다”며 “홍경민 형과 먼저 친해졌고, 홍경민 형을 통해서 김종국 형과도 가까워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경민이 형에게는 반갑게 인사를 했고, 종국이 형에게는 대충한 것 같다”며 “‘너 똑바로 인사하라’는 경고를 들은 적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성인이 되면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없지 않나, 누군가를 때리면 기록에 남고 경찰이 출동하기 때문”이라며 “실제 폭력 여부는 중요하지 않고, ‘아 맞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거의 맞은 것이나 다름없는, 잘못하면 맞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당황하며 “당시 성시경을 처음 봤는데 건성으로 인사하더라”라며 “나라면 그렇게 인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다, 나도 어렸을 때였고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에 성시경은 “지금은 종국이 형 눈빛이 그때와 많이 다르다”며 “이 검은 근육 안에 (유)재석이 형이 3분의 1정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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