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느끼는 공포’…안예은 호기심 담은 ‘홍련’, MV 티저도 ‘섬뜩’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섬뜩한 느낌을 담은 신곡 ‘홍련’으로 돌아온다.

지난 2일 DSP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예은의 디지털 싱글이자 ‘납량곡전’ 네 번째 음원인 ‘홍련’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업로드됐다.

영상은 붉은 털실이 뻗쳐있는 낡은 건물 입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긴장감을 유발하는 사운드와 함께 검은 옷을 입은 존재들이 물가를 바라보는 모습, 정화수 그릇들에 둘러싸인 채 노래를 부르는 안예은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지며 기묘하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연출했다.

안예은은 신곡 발매를 앞두고 꿈과 저승의 경계가 모호한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티징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색동 이불 등 한국 전통 요소를 비롯해 물과 불 등 복수를 상징하는 매개체들이 어우러진 게 특징이다.

‘납량곡전’은 ‘사람이 음악만으로도 공포를 느낄 수 있을까?’라는 안예은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능소화’, ‘창귀’, ‘쥐 (RATvolution)’에 이어 이번 ‘홍련’까지 매년 여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홍련’은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한 곡으로, 안예은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한편, 안예은은 오는 5일 오후 6시 신곡 ‘홍련’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