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의 하극상이 펼쳐진다.
오는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안정환 감독을 향한 이동국 수석 코치와 조원희 코치의 불만이 폭발한다. 그러나 안정환 감독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해 ‘감코진(감독+코치진)’의 티격태격 케미가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앞서 ‘JTBC배 서울대회’ 예선 1차전에서는 마포구 ‘어쩌다벤져스’가 서대문구 1위 ‘FC HAS’를 1 대 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골문 앞 찬스에서 류은규의 어시스트를 받은 임남규가 득점에 성공하며 ‘규규라인’의 합작 골이 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 1차전이 끝난 후 이동국 수석 코치가 대기실에서 울분을 토로했던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이동국 수석 코치는 코치진과 상의 없이 경기를 운영한 안정환 감독에 대한 답답함을 쉼 없이 늘어놓아 사이퍼 랩을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안정환 감독의 충신인 조원희 코치도 이동국 수석 코치와 뜻을 함께하기로 한 가운데 예선 2차전을 앞두고 만남 ‘감코진’은 은근한 신경전을 벌인다. 무엇보다 코치진은 불만 사항으로 선수 기용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지 않은 점, 포지션 및 전술 활용 방안에 대해서 공유하지 않은 점을 꼽는다.
그중에서도 이동국 수석 코치가 선발 명단을 안정환 감독 혼자 정했다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자 안정환 감독은 골키퍼 이형택을 제외시키자는 이동국 수석 코치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반박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당황한 이동국 수석 코치는 “코치한테 책임 전가하는 감독이 어디 있냐”고 맞서며 ‘감코진’의 실랑이는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세 사람의 열띤 토론 끝에 예선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오를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뭉쳐야 찬다 2’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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