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예지가 가수 꿈에 대해 친언니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KBS KPop’의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에는 게스트로 예지가 출연했다.
진행자 리무진은 예지에게 “부모님을 응원해 드리기 위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예지는 “맞다.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언니가 효심이 가득해 나에게 부모님을 ‘춤’으로 기쁘게 해드리자고 했다”라고 얘기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계속 춤을 추는 것에 힘이 들었던 예지는 언니에게 그만하고 싶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니는 예지에게 “밥 안 차려준다”라고 으름장을 놨고, 반강제적으로 계속 춤을 추게 됐다.
당시 예지는 라면도 잘 못 끓여 항상 언니가 도와줬다. 그는 “(밥은) 나에게 있어 큰 거였다. 그래서 단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예지는 신곡 ‘Cake’를 불렀다. 반복되는 멜로디와 예지의 단단한 성량이 더해져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었다. 이외에도 ‘빨간 립스틱 (원곡: 이하이)’, ‘에잇 (원곡: 아이유)’, ‘I’m Gonna Love You (원곡: 디오)’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4세대 올라운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예지가 속한 그룹 있지는 지난달 31일 새 미니 앨범 ‘KILL MY DOUBT’로 전격 컴백했다. 타이틀곡 ‘CAKE'(케이크)는 기분 좋은 멜로디에 귀엽고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가 더해졌다. 이에 누리꾼들로부터 여름날에 시원하고 상큼한 있지만의 매력을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KBS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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