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김민경에게 관심을 보인 연하남을 언급했다.
2일 채널S·KBS Joy ‘위장취업’ 8회에서는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인천의 한 야구장에 취업해 ‘일일 고기굽러’로 변신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공리에 야구장 이벤트를 마친 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곧장 인천의 조개구이 맛집을 찾았다. 푸짐한 조개구이의 등장에 신기루는 특히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신기루가 “안 먹어도 먹은 것 같다”라고 말하자 풍자는 “그럼 안 먹는 거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기루는 “먹을 거다!”라고 다급하게 외쳐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식사 중에는 풍자가 아버지가 조개구이집을 했음을 언급했다. “우리 집이 조개구이 가게를 했잖아. 근데 우리 집 망했어”라고 돌발 고백했다. 이에 신기루는 “전집도 망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고 풍자는 “그것도 맞다”고 답해 웃픈 미소를 자아냈다.
신기루가 이어 “아버지 장사 수완이 안 좋으신가?”라고 묻자 풍자는 “얘기하지 마. 우리 아빠 울어”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풍자 씨가 먼저 이야기 꺼내놓고”라며 억울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화들짝 놀란 김민경은 “아버지가 이 방송 보신다며?”라고 걱정하는데, 풍자는 “맞다. 아버지가 이 방송을 보시면서 ‘얼마 먹지도 못하는 애가 저렇게 잘 먹는 사람들 사이에서 얼마나 힘들까’라고 걱정하셨다”라고 답해 나머지 멤버들로부터 어이없다는 눈총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풍자는 “유부녀라 둘인데, 이 프로그램 보고 주변에 우리 이야기하는 남자들은 없었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홍윤화는 “최근에 민경 언니에 대해 물어본 남자가 있었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민경은 “거짓말하지 마, 만들어 내지 마~”라면서 은근 기대하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홍윤화가 “민경 누나, 진짜로 차 끌어?”라고 물었다고 답해 기대를 와장창 깨트렸다. 김민경은 실망한 얼굴로 “끈다고 얘기해 줄래? 끈다고 꼭 좀 전해줘”라고 어금니를 악물고 답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위장취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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