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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최수영 ‘남남’, 1.3→3.95% 시청률 대폭 상승…얼마나 재밌길래

안수현 조회수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전혜진과 최수영의 슬픈 진심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어 재미와 감동을 보장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6회가 가슴 뭉클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4.0%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첫 방송에 시청률 1.3% 대비 대폭 상승한 기록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찍었다.

시청률 폭풍 상승을 이끈 이날 방송에서는 은미(전혜진 분)와 진희(최수영 분)의 가슴 아린 과거사가 등장했다. 서로를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을 모녀의 진심이 드러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진희는 본인의 친부가 진홍(안재욱 분)임을 알게 됐다. 그러나 친부의 등장보다 진희에게 중요한 건 살인 사건으로 뒤숭숭한 동네와 그러한 상황 속에서 엄마를 지켜내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진희는 여태껏 단 한 번도 관여한 적 없던 은미의 연애사를 제지했다.

이어 진희는 어렸을 적 은미를 반짝반짝 예쁜 금붕어로, 본인은 그런 금붕어 몸에 달린 더러운 똥으로 비유했던 사람들의 말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또 본인 때문에 애인과 이별을 겪어야만 했던 은미의 아픔도 알고 있었다. 진희는 “내가 나라서 얼마나 엄마한테 미안해하면서 살았는데”라며 “그래서 밥도 잘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사람들이 금붕어 똥 소리 못하게”라고 울부짖었다.

진희의 가슴 아린 고백에 은미도 그런 걸 왜 기억하고 있었냐고 다그치면서 “진작에 말하고 싸우든 지랄하든 풀었어야 할 거 아니냐?”고 속상해했다. 진희만은 꼭 지키고자 했던 은미의 책임감을 알기에 상황은 더욱 애절하게 느껴졌다.

어쩌면 은미와 진희는 친부 진홍의 등장으로 허심탄회하게 아픈 과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당차고 쿨해 보이지만 남모를 고난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왔을 두 모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과 TVING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

안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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