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최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가수 박군이 절약 꿀팁을 전했다.
박군은 1일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본인 만의 ‘짠테크’ 비법을 공유했다.
이날 박군은 최근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도 아내 한영과 함께 결혼 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박군은 남다른 절약 정신으로 자가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 “내 한 달 생활비는 단돈 만원”이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경악케했다.
그는 다양한 절약 방법을 소개했다. 박군은 “교통비 같은 경우는 스케줄을 다닐 때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차를 타고 다녀서 교통비가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움직일 때는 5km 정도는 뛰어다녔다. 최근에는 서울에 올라와서 12km까지 뛰어봤다”라며 “뛰면서 무릎이 아플 때는 공유 자전거 연간 결제권을 끊었다. 1년에 4만원 정도 하는데 어플을 사용하면 할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고프면 집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는 제가 가는 곳에 놓인 커피를 마신다. 과일 같은 경우에는 마트에서 할인하는 날 주로 구매한다. 비싼 과일들은 미리 구매해도 신맛이 강하지만 못난이 과일들은 상품성이 떨어져 할인을 해도 맛을 보면 정말 달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만원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묻자, 박군은 “비상금으로 사용한다. 뛰다가 목이 마를 때 물을 사거나 선배님들이 식사를 사주시면 커피를 사는 용도로 사용한다”라며 “저는 저에게만 절약하고 다른 분들에게 쓰는건 모두 쓰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박군은 “예전에는 행사장에 가면 어머니 팬분들이 ‘박군~’ 이러셨는데 요즘에는 ‘그만 좀 아껴라’, ‘양말 신었던 거 왜 또 신냐’라면서 되게 뭐라고 하신다. 땀도 안 나고 냄새도 안 나서 운동할 때 신는다. 빨면 물 아깝다. 냄새나면 빨래하니까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군은 지난 2019년 ‘한잔해’를 발표하며 트로트계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히 육군 특전사로 전역한 이력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트롯신이 떴다’, ‘정글의 법칙’, ‘강철부대’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4월 8살 연상 가수 한영과 결혼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SBS ‘강심장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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