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에게 분노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가 단체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소개팅 상대방들 앞에서 매력을 발산하는 시간에 “이 얘기는 (탁)재훈이 형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데 (김)지민이가 (김)준호한테 가장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재훈이 형을 꼽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이에 대해 “너무 많은 여자분이 주변에 있다”라고 말하면서 “그런데 재훈이형이 준호한테 거짓말하라고 꼬신 적은 없다”라고 얘기해 김지민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그러면 스스로 하신 건가?”라고 추궁했고, 탁재훈은 이에 질세라 “자기가 좋아서 잔다고 거짓말하고 논 거다”라고 김준호를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이어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폭로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였고, 김준호는 “형 진짜 제발 하지 마”라고 부탁하기도. 이에 김지민은 대본을 던지며 “얘기 안 해주면 난 안 해”라고 탁재훈을 부추겼다.
탁재훈은 이런 김지민의 반응에 “최근에 준호 핸드폰 액정 나간 적 있나”라고 물었고, 김지민은 그런 적이 있다며 “그날 액정 나가서 먹통이 됐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앞으로 방송에서 내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슬슬 끝내게”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때 탁재훈은 “(김준호가 액정이 깨진) 전화기를 딱 두고 한 멘트가 난 기억에 남는다”라며 “맥주를 원샷을 하고 웃더니 ‘형 오늘 내가 살게’라고 하더라”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를 두고 “마인드 자체가 썩어 문드러졌다”라고 화를 냈다.
김준호는 이에 “솔직히 그런 멘트 안 했다”라며 “‘지민한테 연락해야 하는데 액정이 나갔네’라고 살짝 웃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김지민의 팔짱을 꼈다. 김지민은 이런 김준호의 팔짱을 밀어내면서 “슬슬 멀어지자고”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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