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싱글맘의 현실에 모두가 경악했다.
MBN 예능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이 떴다. 10대 때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부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젊은 엄마나 아빠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새 출연자 류혜린 씨 역시 싱글맘이다. 그는 2살 딸아이와 같이 살고 있다.
영상에서 류 씨와 아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한적한 낮에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 둔 류 씨 휴대전화 알림이 끊임없이 울렸다. 화면을 확인하는 류 씨 표정은 금새 어두워졌다.
계속 수신되는 건 류 씨와 아이를 향한 악성 댓글이었다. 아마도 류 씨 SNS 채널에 전송되는 걸로보인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나가 죽어라”, “다른 남자랑 임신해서 싸운 걸 거다”, “(류 씨가) 바람 피워서 생긴 아기인지 어떻게 아냐?”, “양육비 받으려고 일부러 자기가 아기 데려간다고 한 것”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이다.
심지어 류 씨에 따르면 딸을 향한 악플도 많다. 어린 아기를 칭하며 “죽어라”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한다고들 한다. 류 씨는 “아이에 대한 건 정말 참기 힘들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고딩엄빠4’에 나온 한 변호사가 “차단하면 안 되냐”고 하자 MC 박미선은 “차단해도 다른 계정으로 또 보내면 소용없으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진행자들이 “대체 누가 저런 악플을 보내는 거냐”라고 묻자 망설이던 류 씨는 “제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은…전 남편의 팬들입니다”라고 밝혔다.
진행자들은 “그럼 연예인?”이라며 놀라워했다. 류 씨는 “전 남편의 팬들은 160만 명 정도 된다”고 했다.
류 씨는 전 남편이자 아이 아빠와는 이혼한 상태다. 그가 진짜 연예인인지 아니면 팬을 보유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도 160만 명이나 되는 팬을 가진 걸로 보아 유명인임은 분명해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일 본방송에서 드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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