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홍콩 배우 성룡의 신작이 혹평을 받고 있다. 성룡과 존 시나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터라, 실망감이 크다는 반응이다.
성룡이 출연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 ‘히든 스트라이크'(Hidden Strike)가 지난달 28일 넷플릭스에 출시됐다. ‘히든 스트라이크’는 성룡과 존 시나(John Cena)가 연기한 두 명의 엘리트 군인이 총격과 폭발이 난무하는 사지에서 민간인들을 무사히 호송하는 임무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미 훌륭한 액션 연기로 각광받고 있는 성룡과 프로 레슬러에서 ‘범블비’, ‘분노의 질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액션배우로 자리 잡은 존 시나의 만남은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개봉 후, 그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1일 해외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 의하면 ‘히든 스트라이크’의 신선도 점수는 17%다.
리뷰한 6명의 평론가는 입을 모아 “실패한 유머”, “정말 나쁜 CG 처리” 등을 이유로 꼽으며 영화에 대해 혹평을 남겼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Collider)은 “재키 찬(성룡)과 존 시나가 함께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두 캐릭터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은 형편 없는 CG였다”라며 “진부한 코미디? 부진한 액션신? ‘히든 스트라이크’는 둘 다 가졌다”라고 직설적으로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히든 스트라이크’는 지난 주말 여러 지역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넷플릭스 히트작임을 입증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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