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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17연승 부산고와 대격돌…1대0으로 패 ‘위기 봉착'[종합]

김유진 조회수  

[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정근우의 후배들 부산고와 대격돌을 펼쳤다.

31일 방영된 최강야구 51화는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부산고등학교와 경기를 치루는 모습이 전해졌다.

경기 당일 선수들은 서울 목동야구장에 모였다. 선수들은 체감 온도 35도에 달하는 날씨에 “심하게 덥다”며 힘들어했다.

정근우는 43일만의 출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정근우는 “나 오늘 긴장해서 어제 여기 새벽 2시반에 왔다. 집에서 잠이 안왔다. 잔뜩 긴장했다. 와서 차에서 잤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모교랑 경기한다고 떨렸나보다. 작년에 부산고 그냥 이기지 않았냐”고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당시 박용택은 감독 대행을 맡은 첫 날로 정근우를 중견수로 내보내고 이택근을 1루 베이스코치로 뒀다.

이택근이 “(작년 부산고 경기 때)왜 나 시합 안 내보냈냐”고 묻자 박용택은 “너무 잘해서 짜증났다”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부산고 어떻냐는 질문에 학교 선배인 정근우는 “황금사자기 우승했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기준으로 부산고는 1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날은 전국대학야구권선수권 대회로 황영묵, 원성준이 불참하는 날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성준은 학교를 안가고 왔다.

장 단장은 “원성준이 올 줄 모르고 내야수 자리에 일일알바를 불렀다”며 동의대학교 내야수 유태웅을 소개했다.

김성근 감독은 라인업 발표를 앞두고 고심했다. 제작진에게 1시간의 시간을 더 요청하고 라인업을 작성, 라커룸에 얼굴을 드러냈다.

김성근은 라인업 발표에 앞서 “오늘 상대는 방망이도 좋고 투수도 안정적이고 견제도 빠르다. 많이 뛰고 번트도 많이 한다. 머리속에 넣고 움직여라”라고 고지했다.

라인업은 1번 3루수 정근우, 2번 우익수 김문호, 3번 중견수 박용택, 4번 1루수 이대호, 5번 좌익수 정의윤, 6번 지명타자 서동욱, 7번 유격수 원성준, 8번 포수 박재욱, 9번 2루수 최수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신재영이다.

1회 초 이재영은 실점없이 막았고 1회 말 부산고 마운드는 투수 성영탁이 맡았다.

정용검은 “작년 부산고 경기에서 성영탁이 흔들린 이유가 선배 정근우 때문이었다”라며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기대했다. 성영탁은 43일 만에 출전한 선배 정근우를 상대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김문호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박용택이 볼넷으로 1루로 출루했다.

경남고 출신 이대호와는 자존심 승부가 그려졌다. 이대호는 성영탁의 볼에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유격수의 포구 미스로 병살은 피했지만 2루에 있던 박용택이 아웃됐다.

2아웃에 정의윤이 올라갔지만 타구는 힘없이 내야에 떨어졌고 득점에는 실패했다.

더운 날씨는 변수였다. 김선우는 목동 날씨 33.2도를 보고 “고등학생 들은 체력이 좋아서 괜찮다. 몬스터즈는 다 아저씨라 힘들다. 1루 이대호 봐라. 헉헉대고 있다”며 선수들을 걱정했다.

첫 득점은 7회 초 부산고가 먼저 터트렸다. 부산고 4번 이원준이 중앙으로 타구를 날렸고 중견수 박용택이 이 볼을 놓치면서 안타가 됐다.

선두 타자가 출루하면서 몬스터즈의 위기가 시작됐다. 이때 김성근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와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신재영은 6+이닝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마운드는 이대은 이어받았다. 5번 박성준은 방망이를 짧게 잡으며 번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곧바로 강공전환으로 런 앤드 히트를 연출했 주자는 1,3루에 안착했다. 이어 양혁준이 3루 앞으로 땅볼을 쳤고 3루수 정근우가 이를 막지 못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인하면서 선취점을 부산고가 가져갔다.

몬스터즈는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몬스터즈는 1대0으로 부산고에게 패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최강야구’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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