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전처인 배우 윤여정을 또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31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측은 ‘조영남 “윤여정, 머리도 좋고 손재주도 좋아”‘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조영남이 배우 김수미와 대화를 나누던 중 윤여정에 대해 얘기했다.
조영남은 “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로 하여금 화가가 되게 만들었고, 여정이는 나를 쫓아내고 지가 먹고 살려고 세계적 배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같이 살면 먹고 사는 것에 힘을 들이지 않지만 혼자 살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거들기까지 했다.
조영남은 “지가 애들 먹고 살게 하기 위해 일하면서 세계적으로 갔지”라고 했다.
김수미는 “언니는 나랑 두 살 차이인데 배울 점이 많다. 나는 연기를 약간 교과서처럼 안 하고 애드리브를 넣어서 하는데, 이 언니는 정확하게 대본을 수천 번 파헤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 음식 잘하는 사람이 머리 좋은데, 음식을 천재적으로 잘했다. 바느질도 잘했다. 내 셔츠 양복까지 만들어줬다. 그걸 가지고 나왔어야 했는데, 못 가지고 나온 게 한”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다가 갑자기 김수미는 “방송에서 너무 여정 언니 이야기 하지 마”라며 말렸고, 조영남은 “여기까지”라며 입을 닫았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이혼한 지 30년도 더 넘었다. 그런데도 조영남은 그간 방송에서 윤여정을 언급해 빈축을 샀다.
특히 윤여정이 아카데미 영화제에 여우조연상을 받았을 때 뉴스1과 인터뷰에서”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나.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라는 발언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