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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거액을 건 공개 검증을 연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끝장 공개 검증 ‘학폭의 진실’ 마지막 제안”이라며 입장이 담긴 글을 다시 게재했다. 그는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 200억 내기? 돈을 원하나?”라며 “변명하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연이은 기사를 봤다.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은 변호사 비용이고 실제 클레임 금액은 100억, 200억, 300억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머릿속에 박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를 믿어주시는 투자자분께 다시 설명 드리고 눈물로 호소했다”는 그는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을 약속받았다. 소속사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없고 저만 거짓이면 조건 없이 50억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는 “투자자 분 입장 고려하여 3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공개검증과 관련한 조건을 제시했다.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는 없을 것(어길 시 벌금 50억원)▲장소는 학교폭력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동의 ▲민형사상 법적 책임은 별도를 요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7일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자신의 학폭 주장과 관련한 현지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진위 여부와 관련해 A씨는 100억원을 걸겠다고 제안했지만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2일 뒤 A씨는 100억원을 200억원으로 상향하고, 한국 경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조병규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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