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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출연하는 ‘라면꼰대’가 결국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일 tvN 측은 “오는 4일 방송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후 방송에 대해서는 “무기한 연기”라고 답했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김풍, 이말년, 주호민, 빠니보틀, 곽튜브가 뭉쳐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지는 예능이다. 단 1회분이지만 주호민의 논란으로 출연 여부에 이목이 쏠렸는데, 결국 방송 자체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이하 ‘꼬꼬무’)에는 주호민과 백지영, 산다라박이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주호민의 출연분을 무편집 방송했고, 냉담한 여론에 휩싸였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결국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호민이 패널로 출연 중인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의 고정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가 불방을 결정했으며, MBC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지난 28일 공개 예정이었던 ‘주기는 여행중’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앞서 주호민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발달장애가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호민은 “녹음기에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학교 학부모와 동료 80여명이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이었다”는 탄원서를 내면서 주호민의 대처가 과한 것이 아니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직접 나서 직위 해제됐던 특수 교사가 복직됐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한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직위 해제된 경기도 한 초등학교 특수교육 선생님을 8월1일 자로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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