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엑소 백현이 라이브 방송 중에 코까지 골며 1시간 동안 잠에 들었다.
31일 백현은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라이브 오디오 대화를 통해 팬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팬들의 채팅을 찬찬히 읽어보는가 하면, 코로나와 더위를 조심하라고 팬들을 걱정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백현은 오전 11시 30분이 지나면서 침묵하기 시작, 이내 잠이 든 듯 새근새근한 숨소리가 들렸다.
약 한 시간 만에 매니저의 도움으로 잠에서 깬 백현은 “아, 꿈꾸고 있었어”라며 깊은 잠에 들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팬들이 그에게 코를 골았다고 하자 “아니, 나 가만히 자는데. 나 가만히 자는 사람이거든. 근데 살짝 뒤척인 거야. 나 잠꼬대 안 했지?”라며 “낑낑 소리가 났다고? 나 코 골았어? 나 코 안 골았는데. 진짜?”라고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백현은 “(솔직히) 나 잤을 때 잔 사람? 그치. 잘했다. 나 잘 때 같이 자야지”라고 말하면서 잠에 덜 깬 상태에서도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갔다.
약 1시간 동안 백현의 자고 있는 음성을 3만 7천 명의 팬들이 듣고 있었다. 특히 한 스파 브랜드의 공식 계정이 라이브 방송를 지켜보고 있어 팬들과 백현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내 백현은 다시 잠에 들러 가겠다며 방송을 종료했다.
많은 팬들은 “백현이 잠잘 때 강아지 소리를 낸다”, “백현아, 좀 더 쉬어!”, “백현의 예상치 못한 잠꼬대가 기록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기며 그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2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제대한 백현은 지난 7월 10일 그룹 엑소의 정규 7집 앨범 ‘EXIST’로 컴백했다. 군 복무 중인 카이와 중국에서 솔로 활동 중인 레이를 제외한 7명의 멤버로 활동하는 첫 번째 앨범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백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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