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시아버지 차범근과 시어머니의 남다른 애정 행각을 깜짝 고백한다.
MBN 예능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에게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주는 프로그램. ‘
31일 방송되는 ‘쉬는부부’ 7회에서는 한채아가 시아버지 차범근 내외를 직접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한채아는 스킨십에 대한 견해가 전혀 달라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을 보고 “나도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뽀뽀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뗀다. 이어 “결혼을 하니까 시댁 어른들은 저희 앞에서 뽀뽀를 하시더라. 처음엔 눈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한다.
이어 한채아는 “항상 만날 때마다 뽀뽀를 하시고, 헤어질 때도 뽀뽀를 하신다”고 덧붙이고 MC들은 “멋지다”며 감탄한다. 한채아는 “우리는 자식들한테 먼저 인사를 하지 않나. 하지만 어머니 아버님은 항상 서로를 먼저 챙기시고, 이후에야 ‘너도 왔어’라고 말을 하신다. 우리 집과는 참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시부모님의 여전한 금슬을 전해 훈훈함을 안긴다.
한채아는 다정한 가풍에서 자라 스킨십에 익숙한 남편 차세찌를 언급하며 “결혼하고 나니 남편 역시 어디를 가도 사람들 앞에서 스킨십을 하려고 하더라”며 “나는 그걸 보지 못하고 자라서 거부하는 편”이라고 냉정한 답변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신동엽이 ”남들이 보니까 하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
제작진은 “한채아가 이날 유독 쉬는부부들의 사연에 공감하며 거침없는 리액션을 전해 끊임없는 웃음을 안겼다”며 “한채아를 비롯해 MC진을 연거푸 충격에 빠트린 부부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쉬는부부’ 7회는 31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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