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Moment,)을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31일 밝혔다.
‘순간,’은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해 소리를 따라 빛을 표현한 공간, 보랏빛 라일락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순간의 정원’, 여러 감정의 순간을 날씨 주제에 적용한 ‘웨더 갤러리’, 아이유의 방을 재현한 ‘곳간 : 추억의 방’, 즉석에서 아이유에게 손 글씨 메시지를 보내고 추후 답장도 받을 수 있는 체험 공간 등 다섯 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이유는 직접 두 가지 버전의 오디오 가이드도 녹음해 목소리로 관람객을 맞는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히트곡의 초안 버전 가이드 음원도 들어보는 뮤직박스도 마련됐다. 소녀 이지은(본명)에서 가수 아이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도 준비됐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미아’로 데뷔해 ‘좋은 날’, ‘너랑 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며 당대 최고의 여성 솔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등극했다. 또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브로커’ 등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배우로도 성공을 거뒀다.
tsl@yn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