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일도 사랑도 완벽…이준호, 배려의 ‘구원서사’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출처|JTBC '킹더랜드'
▲ 출처|JTBC ‘킹더랜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이준호가 ‘구원 서사’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13회에서는 구원(이준호)이 집안 간의 결혼 문제, 회사 경영 문제 등으로 곤란한 상황에서도 지키고 싶은 이들을 안심시키는 든든한 면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과 사랑 모두 물러서지 않는 구원 캐릭터의 단단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는 이준호의 눈부신 열연이 몰입도를 더했다.

구원은 퍼스트로얄 호텔 막내딸과 결혼하라는 아버지 구일훈(손병호)의 말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했다. 여전히 결혼과 후계 문제가 뒤따랐지만 구원은 천사랑(임윤아)이 상처받지 않도록, 오해하지 않도록 단호한 태도를 고수했다. 결혼을 원하는 한유리(이수빈)에게도 결혼 의사가 없음을 확실하게 내비치며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았다.

또한 구원은 천사랑에게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마음을 고백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보호하려는 구원의 진심은 상대를 웃게 만들었고 그제야 구원의 얼굴에도 안도의 미소가 퍼졌다.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며 대화를 하는 노력 속에서 구원의 깊은 배려심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한편, 구원은 회사 경영의 방향성을 두고 누나 구화란(김선영)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세우며 본인의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했다. 직원 복지 축소, 인건비 절약을 앞세운 구화란과 달리 회사와 직원의 상생이 중요함을 어필, 엄청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 체인 협약을 제안했다. 획기적인 제안에 감동한 구일훈이 구원에게 호텔 사장직을 맡기면서 경영 능력 또한 정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렇듯 구원은 든든한 남자친구이자 믿음직한 경영자의 얼굴로 한층 성장한 그의 내면을 드러냈다. 성숙해진 구원은 자신의 어렸을 적 모습과 똑 닮은 조카 윤지후(김동하)에게도 감정에 솔직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 어린 조카의 고민과 마음을 깊게 헤아릴 줄 아는 다정함은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준호의 연기는 구원이라는 인물의 내면적 변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누구도 믿지 않고 날이 서 있던 눈빛과 말투나 자기중심적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온화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구원을 선보이며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이에 섬세한 연기로 로맨스의 정석을 완성하고 있는 이준호의 다음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킹더랜드’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목 부러지고도 소리 포기 못하는 정년이 본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 눈물 난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연예] 공감 뉴스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재산순으로 하객석 배치?"…조세호, 결혼식 논란에 입 열었다

    뉴스 

  • 2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부정채용·금품수수·횡령배임"

    스포츠 

  • 3
    연말까지 바이오텍 IPO 이어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크로스 등 5~6곳

    차·테크 

  • 4
    실태조사·중재기관 등 망 이용대가 해법 다양화…22대 국회 입법성과 기대

    차·테크 

  • 5
    “고별전을 위한 투입” 2년 만에 그라운드 밟은 '한국 축구 레전드', 기립 박수 터졌다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목 부러지고도 소리 포기 못하는 정년이 본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 눈물 난다
  • “원망한 적 없어?” 묻자 ‘마약 파문’ 로버트 할리의 아들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 두 명의 댄서
  • [엘르보이스] 사회가 거대한 남미새라면
  • 오직 취향을 담은 집
  • '스파이더맨2' 베놈 역 토니 토드, 69세로 별세

지금 뜨는 뉴스

  • 1
    아파트 단지 뒤편서 불에 탄 승용차 발견, 그런데 차 안에는...

    뉴스&nbsp

  • 2
    현대차그룹, 美 생산 능력 100만대…車할부 감면 땐 '호재'

    차·테크&nbsp

  • 3
    조선일보 고문 “尹, 김건희 여사 베갯머리 인사 협의는 국정 농단”

    뉴스&nbsp

  • 4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

    스포츠&nbsp

  • 5
    호부지는 ERA 6.13 클로저의 부활 프로젝트 준비완료…어쩌면 개봉도 못한다? 지금은 FA의 시간

    스포츠&nbsp

[연예] 추천 뉴스

  • “굶어 죽은…” 이문수 신부가 청년들에 3천원 김치찌개 파는 이유는 한줄기 빛이다
  • 다시 날아오른 비비, '2024 = 김형서의 해' 될까 [MD피플]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천만원에서…!” ‘흑백요리사 출연 후 정지선 셰프가 겪은 일은 황당 그 자체였다
  • '지판사' 최동구는 멈추지 않는다 [인터뷰]
  •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재산순으로 하객석 배치?"…조세호, 결혼식 논란에 입 열었다

    뉴스 

  • 2
    정부, 이기흥 체육회장 수사의뢰…"부정채용·금품수수·횡령배임"

    스포츠 

  • 3
    연말까지 바이오텍 IPO 이어진다…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크로스 등 5~6곳

    차·테크 

  • 4
    실태조사·중재기관 등 망 이용대가 해법 다양화…22대 국회 입법성과 기대

    차·테크 

  • 5
    “고별전을 위한 투입” 2년 만에 그라운드 밟은 '한국 축구 레전드', 기립 박수 터졌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아파트 단지 뒤편서 불에 탄 승용차 발견, 그런데 차 안에는...

    뉴스 

  • 2
    현대차그룹, 美 생산 능력 100만대…車할부 감면 땐 '호재'

    차·테크 

  • 3
    조선일보 고문 “尹, 김건희 여사 베갯머리 인사 협의는 국정 농단”

    뉴스 

  • 4
    "열정을 던져라!"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식 10일 진행, 3000여 명 팬들 '열기 후끈'

    스포츠 

  • 5
    호부지는 ERA 6.13 클로저의 부활 프로젝트 준비완료…어쩌면 개봉도 못한다? 지금은 FA의 시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