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논란으로 인해 기안84와 함께 출연 중인 신규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에도 여파가 미쳤다.
29일 ‘주기는 여행중’ 측은 주호민 출연 분량 공개 여부와 관련해 “해당 사안과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기는 여행중’은 기안84와 주호민 작가가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가는 이야기를 담은 웹예능으로 지난 21일 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됐다.
그러나 최근 초등학교 교사를 상대로 웹툰 작가인 주호민 작가가 고소를 하면서 논란이 일자 공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언론을 통해 경기 용인시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 A 씨가 지난해 9월 웹툰 작가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당해 재판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주호민 작가는 지난 26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제 아이 관련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라며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 작가가 본임임을 밝혔다.
주호민 작가는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 조처돼 하루 종일 특수학급에서 교육받게 됐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지속해 평소와 다른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고 등교도 거부했다.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니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주호민 작가 입장 발표 이후 지난 28일 학부모, 교사 등 약 80명은 특수교사 A씨에 대해 교단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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