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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봉선 “‘놀뭐’ 하차, 제작진 이해하지만 언짢기도…유재석과 안 맞나”(‘미선임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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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신봉선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하차와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박미선의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는 ‘코미디언의 꼬리를 무는 이야기 EP.05 신봉선 (해피투게더, 놀면뭐하니, 뭉쳐야뜬다, 이경규 때문에 운 썰, 반려견 양갱이와의 이별, 유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미선과 신봉선은 과거 함께 했던 ‘해피투게더’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봉선은 “그때 나이가 27세였다”며 “선배님이 녹화 전에 새치에 마스카라 바르면서 ‘흰머리 때문에 속상하다’고 했는데 내가 딱 지금 그러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해피투게더’ 개편으로 먼저 하차했던 신봉선. 박미선은 “네가 먼저 본의 아니게 나갔다. 봉선이가 많이 울었었다”며 “나도 한 두 달 뒤에 나가게 됐는데 네 생각을 많이 했다. 이럴 거면 같이 나갈걸 하고 미안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미선은 “그 후에 ‘놀면 뭐하니?’도 하지 않았냐. 유재석과 안 맞냐”라며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신봉선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신봉선은 “이 정도면 안 맞는 거다. 내가 봤을 땐 이게 서로서로 불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미선은 “재석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예능 할 때 느끼는 건 다 같이 끝나면 좋은데 그게 안 되면 당하는 사람 입장은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했다.

신봉선은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예전에는 언짢은 티도 못 냈는데, 이젠 이해도 하고 때로는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밉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 감정을 무시하기에는 내 감정도 소중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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