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구라가 아들 그리가 골프를 치다가 더위를 먹었던 사연을 언급하며 안쓰러워하는 아빠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체감온도 35?..낙지전골 매운맛에 땀 터져버린 김구라…폭염 속 몸보신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와 함께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가게를 찾아 몸보신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김구라는 “오늘 땀을 흘리려고 아예 수건을 가지고 왔다”라며 미리 준비한 수건을 꺼내보였다.
먹는 내내 김구라는 땀을 흥건하게 흘렸고 사우나에 온 것처럼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닦는 모습에 그리는 고뇌하는 포즈처럼 보인다며 “누가 보면 엄청 생각 많은 사람인 줄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 토크도 이어졌다. “여기 주변에 골프 치러 자주 오시는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리는 “(영종도는) 한 번 와봤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동현이가 골프 치다가 더위 먹어서 치다가 중간에 접었다”고 밝혔고 그리는 “골프 가방도 지인 차에 있다. 머리가 아파서 집에서 여섯 일곱 시간 기절해있었다”라고 더위를 먹고 힘들었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걱정어린 표정을 지으며 “몸보신 좀 해”라고 안쓰러운 아빠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구라가 따로 챙겨 먹는 보양식이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구라와 그리는 “우리는 그런 것 없다. 맛있는 거 먹는 게 몸보신이다”라고 쿨하게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가 출연한 뮤지컬 ‘드림하이’에 대한 토크 역시 펼쳐졌다. 김구라는 ‘드림하이’를 본 소감을 밝히며 “유태양(송삼동 역)이 잘하더라. 약간 느낌이 좀 홍콩 배우 같더라. 이목구비가 아주 선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의 연기에 대해 “무대에서 큰 실수한 것 없지?”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작품에서 춤꾼 제이쓴 역을 맡은 그리는 “없다. 춤밖에는 실수할 게 없다. 대사도 많이 없어서”라고 밝혔고 김구라는 “대사 그 정도면 많던데”라며 나름 칭찬을 하며 아들을 응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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