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선규가 아내를 잃고 복수를 다짐했다.
30일 JTBC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펀치’에선 아내 민지(홍지희 분)를 잃은 주석(진선규 분)의 분노가 그려졌다.
이날 민지가 단순히 목격자란 이유로 악귀 필광(강기영 분)과 겔리(김히어라 분) 손에 최후를 맞은 가운데 그의 남편 주석은 절규했다.
주석은 모범적인 남편이자 소방관으로 헌신적인 삶을 살았으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내와의 이별과 분양 사기.
현실에 절망한 주석은 앞서 사기 피해로 농성을 버린 이가 생존했음을 알고는 “왜 살았어? 왜 죽겠다는 인간은 살고 살아보려는 사람은 죽어. 난 왜 그런 인간을 살리겠다고 우리 민지 얼굴도 못 보고 보낸 건데? 왜!”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목숨 걸고 사람 구해서 우리한테 남는 게 뭐야. 우린 누구한테 위로 받아야 하는 건데. 용서 안 해. 우리 민지 저렇게 만든 새끼, 용서 못해. 절대 안 해줘”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빈소를 찾았다 그런 주석을 모습을 본 소문은 위겐(문숙 분)에 민지가 잘 도착했는지 물었다. 위겐은 악귀와 관련 없는 일은 말해줄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소문의 속상한 마음을 간파했다.
이에 소문은 “제가 너무 잘 아니까요. 하루아침에 가족이 사라져버리면 어떤 기분인지. 분명히 어제까진 같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없어졌다는 게 어떤 건지 제가 너무 잘 아니까”라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경이로운 소문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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