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팬서비스 부족 VS 개인의 권리…박형식→박서준,’하트 포즈 거절’ 논란의 쟁점[TEN스타필드]

텐아시아 조회수  

<<류예지의 옐로카드>>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를 제대로 파헤쳐봅니다.
스타들의 ‘하트 포즈’ 거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포즈 거절 사태가 업계 전체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개인의 선택이냐 아니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7일 서울 능동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한 명품 얼리 컬렉션 공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식, 박서준, 장윤주, 원지안, 김유정, 이제훈, 한고은 등이 참석했다. 론칭쇼답게 취재진은 스타들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며 취재에 열을 올렸다. 여러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함도 있지만 해당 브랜드 상품을 더 돋보이게 해주려는 취재진의 노력이었다.

통상 제작발표회나 인터뷰,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기본자세를 취한 뒤 취재진의 요청에 맞춰 다음 포즈를 이어간다. 요즘 유행하는 손 하트나 볼 하트, 파이팅 자세는 물론이고 해당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맞는 포즈로 요청이 이뤄진다.


대부분의 스타는 기자들의 요구에 맞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하지만 간혹 요청을 거부해 빈축을 사기도 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형식, 박서준이 그랬다.

박형식은 연신 무표정한 얼굴로 기본자세만을 취했다. 그저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카메라를 바라봤다.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 거듭된 요청이 있고 나서야 억지로 반쪽 하트를 1~2초간 선보였다. 그러면서 취재진을 향해 “사전에 전달받은 게 없어서요”라고 요청에 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화려한 삶의 근원은 팬들의 사랑이다. 팬들이 있어야 스타도 존재하는 것이다. 팬들을 위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박형식은 과거 ‘제국의 아이들’ 활동 시절 뛰어난 팬서비스로 많은 팬들의 호감을 샀지만, 최근부터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는 업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어떤 포즈를 취하든 개인의 자유이기에 문제를 삼을 이유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이돌의 모습과 배우의 이미지는 다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포즈를 거절했을 거란 추측도 있다.


박서준 역시 하트 포즈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저 손을 흔들고 미소만을 지을 뿐이었다. 앞서 밝혀진 유튜버 수스와의 열애설 당시에도 “사생활이라 부담감을 느낀다”던 그의 애매모호함은 사소한 요청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 셈.

답변을 하긴 했지만 팬들에겐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이번 역시 몇 가지 포즈를 취하긴 했지만 취재진의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A라는 답변을 바라지만 전혀 다른 C로 답을 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물론 박형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박서준의 포즈 거절이 불편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나 최근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하트 포즈’를 이행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수 있을 거란 입장. 박서준이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순간 ‘열애설 상대’ 수스의 이름이 자동으로 나올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두 사람에게도 개인이 스스로 포즈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 손하트를 하고 싶을 수도 하기 싫을 수도 있다. 시크한 이미지의 배우로 셀링포인트를 잡았을 수도 있다. 개인의 권리를 가지고 무조건 뭐라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대중으로부터 오래 사랑받는 배우들의 공통점은 팬심을, 기자들의 취재를, 소속사의 숨은 노고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임한다는 것이다. 신인 때와는 달라졌다는 것이 두 사람을 둘러싼 평가다. 배우로서는 영리한 전략일 순 있어도 대중이 기대하는 모습에는 못 미칠 수 있다. 선택은 자유다. 결과는 책임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텐아시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4500억 하이브 소송 전 민희진이 올린 의미심장 게시글: 이건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다
  • 전 재산 200만 원에서 재테크 대박으로 성공한 스타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화영 다리 부상 당시 멤버들 단톡방 반응이…” 티아라 '왕따 사건' 관계자 충격 증언 나왔다
  • 크래비티 “‘로투킹’ 출연,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 [우승 소감]
  • 카이스트·연대 출신 '노홍철 친형' 근황: 상상도 못한 보법에 입이 안 다물린다

[연예] 공감 뉴스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한 것: 복잡한 맘이 확 맑아지는 기분이다
  • 트와이스 나연, '모아나2' 스페셜 콜라보 아티스트였다...'저 너머로' 팝 버전 스틸
  • 카이스트·연대 출신 '노홍철 친형' 근황: 상상도 못한 보법에 입이 안 다물린다
  • NCT DREAM,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드림 이스케이프’ 팝업 오픈
  • 개그맨 이승윤이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 "씹어버려 Keep 'em shut"…에이티즈, 진짜 가치를 안다면 '아이스 온 마이 티스' [MD신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트럼프 한마디에 '들썩'…K-방산, '별의 순간' 맞나

    뉴스 

  • 2
    "예전에 대표팀 감독을 했을 때는…" 홍명보 감독이 쿠웨이트전을 승리한 뒤 한마디 남겼다

    스포츠 

  • 3
    NPB 퍼시픽리그 ERA 1위 상대로 웃었다, 이제 전체 1위를 만난다…김도영 "부딪혀 보고 싶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4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5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연예] 인기 뉴스

  • 4500억 하이브 소송 전 민희진이 올린 의미심장 게시글: 이건 선전포고나 마찬가지다
  • 전 재산 200만 원에서 재테크 대박으로 성공한 스타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화영 다리 부상 당시 멤버들 단톡방 반응이…” 티아라 '왕따 사건' 관계자 충격 증언 나왔다
  • 크래비티 “‘로투킹’ 출연, 모두에게 쉽지 않은 도전” [우승 소감]
  • 카이스트·연대 출신 '노홍철 친형' 근황: 상상도 못한 보법에 입이 안 다물린다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 4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5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사무국도 인정했다…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연예] 추천 뉴스

  • '유산 3번' 진태현•박시은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한 것: 복잡한 맘이 확 맑아지는 기분이다
  • 트와이스 나연, '모아나2' 스페셜 콜라보 아티스트였다...'저 너머로' 팝 버전 스틸
  • 카이스트·연대 출신 '노홍철 친형' 근황: 상상도 못한 보법에 입이 안 다물린다
  • NCT DREAM,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 ‘드림 이스케이프’ 팝업 오픈
  • 개그맨 이승윤이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 "씹어버려 Keep 'em shut"…에이티즈, 진짜 가치를 안다면 '아이스 온 마이 티스' [MD신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추천 뉴스

  • 1
    트럼프 한마디에 '들썩'…K-방산, '별의 순간' 맞나

    뉴스 

  • 2
    "예전에 대표팀 감독을 했을 때는…" 홍명보 감독이 쿠웨이트전을 승리한 뒤 한마디 남겼다

    스포츠 

  • 3
    NPB 퍼시픽리그 ERA 1위 상대로 웃었다, 이제 전체 1위를 만난다…김도영 "부딪혀 보고 싶다" [MD타이베이]

    스포츠 

  • 4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 더 멀어졌다! 뒤늦은 추격+골대 불운→북한, 이란 상대로 2-3 석패! A조 탈꼴찌 실패[WC 예선]

    스포츠 

  • 5
    [리뷰] 더욱 화려하고 정교하게 피어나다 -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현대차, 日시장에 캐스퍼 전기차 투입… “판매량 10배 높일 것”  

    차·테크 

  • 2
    [게임브리핑] 소울 스트라이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폰플레이션·5G 투자는 못 잡고… 통신비 못 내리는 ‘통합요금제’ 실효성 논란

    차·테크 

  • 4
    20살 지스타 ‘국제게임쇼’ 맞나… 글로벌 관람객 없는 韓 게임사들의 안방 잔치

    차·테크 

  • 5
    '평점 10점 만점'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사무국도 인정했다…주간 베스트11 선정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