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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해병대서 모범해병상 받아…20대보다 열심히 군생활” [N인터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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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 루크미디어 제공
김명수 / 루크미디어 제공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배우 김명수(엘)가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해 8월 전역한 후 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통해 안방에 복귀했다.

김명수는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연출 김칠봉/이하 ‘넘버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29일 12회로 종영한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으로, 김명수는 극 중 장호우 역을 맡아 활약했다.

김명수는 “2년이란 공백기가 있었는데 공백기 전후 차이는 많이 못 느꼈다”고 운을 뗀 후 “군대 가면 일이 그리워지기도 한다는데 저는 입대 전전날까지 팬미팅을 했고 솔로 앨범도 낸 데다 직전까지 유튜브 영상에 나왔다, 준비를 많이 해놓고 가서 괜찮았다”고 털어놨다.

김명수는 군 생활에 대해서도 “요즘엔 군대를 20대 초반에 가다 보니까 제가 입대했을 때는 선임과도 나이 차이가 꽤 많이 났다, 띠동갑으로 차이가 나는 후임들도 있었다”며 “저는 신병들이 오면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기도 했다”는 비화도 들려줬다. 이에 김명수는 “군 생활을 통해 크게 얻을 수 있었던 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라며 “사람이 사회생활하다 보면 성격이 비슷해지는데 사회에서가 아닌 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나니 다양한 성향과 성격의 사람이 있다는 걸 배웠다”고 털어놨다.

김명수는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모범해병상을 받았다”며 “체력적으로 20대보다 더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보란 듯이 더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열심히 군 생활을 해왔던 만큼 군인 색깔이 금방 빠지진 않더라”면서도 “‘넘버스’는 정말 많이 빠진 상태에서 들어가서 다행이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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