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의 특수교사 아동학대 고소 여파가 유튜브까지 이어졌다.
29일 헤럴드POP에 따르면 전날 공개 예정이던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의 콘텐츠 ‘주기는 여행중’이 업로드 되지 않았다.
‘주기는 여행중’은 절친인 주호민과 기안84의 주기적인 해외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1일 공개된 일본편 1화는 일주일 만에 조회수 111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주호민의 특수교사 논란 여파에 2화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 역시 주호민이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인 코너 ‘말년이 편한 소인배 판단소’ 방송을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 코너는 사전 녹음을 마치고 송출 예정이었으나, 급히 편성을 바꿔 당분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주호민 출연분을 편집하지 않고 방송을 강행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현재 부정적인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주호민은 최근 경기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재직 중인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졌다.
주호민의 자폐증 증상이 있는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벗는 등 돌발행동을 해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는데, 그때 A 씨가 자신의 아들을 따돌리는 언행과 함께 행동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짜증을 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과 동료 교사들이 A 씨를 옹호하며 그의 주장을 전면 반박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주호민의 조치는 최근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학부모 갑질 논란과 맞물리면서 비판받고 있다.
A 씨는 주호민의 신고 이후 직위가 해제됐으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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