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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폭로자 ‘공개검증’ 요구에 “대응하지 않겠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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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병규. 제공| tvN
▲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병규.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학폭 의혹 폭로자의 100억 원을 건 ‘끝장 공개 검증’을 요구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짤막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뉴질랜드에 거주중인 폭로자 A씨가 이날 조병규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검증을 요구하며 도발한 데 따른 것이다. 

A씨는 “할 말은 많지만 잠시 미루고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 달라면 고마운데 연락을 안 받는다 해 공개적으로 답변한다”라며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소환 요청에 불응했고, 학폭 가해 진실을 밝히기 위한 뉴질랜드 소송에 6억, 12억, 혹은 20억 원이 든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처음 듣는 입국 요청과 소환 불응, 6억, 12억, 20억”이라며 “쥐새끼처럼 숨어있다 댓글 등 고통 속에 겨우 잠이 들었다”라고 했다.

A씨는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면 뉴질랜드 출생에도 학업을 마치면 한국 군대에 자원 입대하고,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10년간 서울역 등 공공장소 화장실을 청소하겠다면서 “소속사 대표, 소속사 법률 대리인, 배우는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냐”라며 “전화 원치 않으니 공개 답변 바란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소송 비용 20억으로 언론, 팬들 모두 함께 전세기 타고 한번 화끈하게 끝장을 보자. 우리 부모님 잠 좀 푹 주무시게 빨리 오시라”라고 목소리를  주장했다.

조병규는 2021년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뒤 두문불출하다 영화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29일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조병규 공식입장 전문이다.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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