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배우 고아성이 가수로 변신해 무대를 꾸몄다.
28일 방영된 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는 밴드 새소년, 고아성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정훈은 “유니크한 매력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밴드다. 국내 이런 밴드가 또 있을까 질문을 해본다면 이 분들이 원앤온리다. 2년 만에 돌아온 밴드”라며 새소년을 소개했다.
새소년은 특유의 목소리로 2021년 발매한 조크를 열창하며 방청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인터뷰에서 보컬 황소윤은 박현진에 대해 “베이시스트니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무 노래나 틀어도 바로 베이스를 켠다”며 자랑했다. 이때 박현진은 르세라핌의 ‘ANTIFRAGILE’, 태진아의 ‘아줌마’에 맞춰서 베이스를 켜며 모두의 박수를 받아냈다.
또 최정훈은 “새소년의 새 노래가 나온다고 들었다”고 질문을 던졌다. 황소윤은 “제목은 ‘키드’라는 곡이다. 갓 스무살이 되던 해에 썼다. 처음 사회인이 되서 세상을 바라봤을 때 느껴지는 절망, 희망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새소년은 신곡 키드를 열창했다.
이날은 천만배우 고아성도 무대에 올랐다. 최정훈은 “얼마전 이찬혁비디오의 ‘우산’이라는 리메이크 앨범이 발표가 됐었는데 그 중에 한 분을 모셔봤다”며 고아성을 소개했다.
고아성은 밝은 웃음으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환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고아성은 ‘머물고 싶은 순간’이라는 곡을 열창했다. 고아성은 “이찬혁님의 ‘우산’ 프로젝트에 보컬로 참여한 곡”이라며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들어달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무대를 마치고 최정훈과 인터뷰 시간을 가진 고아성은 “3년 전에 스케치북에 출연을 했었다. 그때 영상을 이찬혁씨가 보시고 연락을 주셨다”며 이번 앨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당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노래를 열창했던 영상이 공개됐다. 고아성은 “노래를 하려고 하는데 라이브 밴드였다. 친한 친구들과 너무 사운드가 좋은 노래방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정훈은 “이 영상이 조회수가 888만회다. 스케치북 영상을 모두 통틀어서 10위 안에 든다”고 전했다.
또 최정훈은 “(저와)동갑이기도 하고 겹치는 지인도 있다”며 고아성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고아성은 “(겹치는 지인이) 배우 이동휘다. 진짜 아끼는 후배다. 이동휘가 1회에 출연했을 때 본방송으로 봤다. 이번 출연 조회수가 이동휘 영상 조회수를 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