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지하철에서 셀카를 찍은 것이 화제가 됐는데, 그가 해당 일화와 관련된 비화를 털어놓았다.
27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비공식작전’ 촬영 비하인드에 관해 얘기하던 액션신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주지훈은 작품에서 택시 운전사 역할이기 때문에 운전을 하는 신이 많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액션신에서 차량 운전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어땠냐?”라고 묻자, 주지훈은 “좁은 골목과 아스팔트와 같은 (비포장) 도로는 힘들었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얼굴이 나오는 장면만 직접 운전했다. 그리고 운전면허 1종 보통이 있기 때문에 괜찮았다”라고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김태균은 “하정우 씨도 1종 보통이시죠?”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곧바로 ” 저는 1종 ‘오토’가 있습니다”라고 농담을 던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하정우는 전철에서 얼굴을 드러낸 셀카를 공개해 당시 많은 관심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그날 판교 현대 백화점에서 어떤 브랜드의 행사가 있었고 저녁 약속이 있었다”라며 “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차 대신 지하철을 탔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모두 휴대전화를 보고 있어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그것이 (그 광경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셀카를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과 황치열은 “이렇게 지하철에 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면 서운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정우는 “글쎄요. 그런 것은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하정우와 주지훈은 개봉을 앞둔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영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영화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캡처, 워크하우스컴퍼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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