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엑소 첸이 해외 팬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년 엑소 첸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해 파장이 일었다. 첸은 국내 팬에게 멤버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그는 이듬해인 2021년 11월에 아이를 또 갖게 됐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팬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실망감을 표출하는가 하면, 엑소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됐다며 첸의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심지어 오프라인에서는 첸을 그룹에서 탈퇴시키기 위해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 앞으로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햇수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첸은 여전히 엑소의 ‘미운 오리 새끼’다. 끊없는 퇴출 요구 및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것.
많은 팬들은 첸으로 인해 엑소에 ‘혼전임신’, ‘유부돌’, ‘애 아빠’ 등의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게 싫다면서 그가 없는 엑소 활동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10일 엑소는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첸과 찬열을 포함한 완전체로서 정규 7집 앨범 ‘EXIST’을 발매했다.
첸이 엑소의 멤버로서 당당하게 컴백한 가운데, 여러 해외 팬들은 그를 전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최근 한 터키 팬은 엑소 첸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그에게 딸의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말을 건네 첸을 환하게 웃게 만들었다.
그가 영상 통화 일부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한 가운데, 첸을 옹호하는 여러 해외 팬들은 “너무 보기 좋은 광경이다”, “첸의 얼굴에서 웃음 꽃이 떠나질 않는다”, “이젠 좀 내버려둬라” 등 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첸을 두둔하고 있는 해외 팬들은 “많은 아이돌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는 가운데, 유독 그가 미움을 받고 있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첸에게 더 많은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편, 첸이 속한 엑소는 지난 10일 정규 7집 ‘EXIST’로 컴백해 신곡 ‘Hear Me Out’를 선보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엑소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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