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사흘'(세 날) 뜻을 몰랐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문해력을 연구하는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 유재석이 조병영 교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피츠버그대 교수까지 했다고 알리면서 “문해력을 거기서 배웠냐”라고 의아해 했다. 조병영 교수는 “한국에서는 국어교육과니까 우리말을 어떻게 잘 가르칠까 하는 거고, 미국에서는 영어를 어떻게 잘 가르칠까 연구했다”라고 알렸다.
옆에 있던 조세호가 “저에게는 오늘 변곡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갑자기 어려운 단어를 내뱉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왜 평소 안 쓰던 말을 쓰고 그래”라면서 배꼽을 잡았다.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단어, 문장, 글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으로 볼 수 있다”라는 조병영 교수의 설명에 유재석은 “이 문해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디지털 세대가 점점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특히 이들은 ‘금일’, ‘사흘’ 등이 최근 논란이 됐다고 했다. 조병영 교수는 “실제 어떤 기사에서는 ‘사흘’을 ‘4흘’로 표기한 것도 있었다”라고 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때 조세호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조세호는 “정말 죄송한데 사흘이 3일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이 “몰랐어? 아는 줄 알았는데”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조세호가 “솔직히 몰랐다”라고 털어놓자, 유재석은 “사흘이란 말을 자주 쓰던데? 어우~ 약속 잡았으면 큰일 날 뻔했네!”라며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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