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팬들에게 기부를 요청해 공분을 사고 있다.
메간 폭스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구 브리트니 보이스의 ‘고 펀드 미'(Go Fund Me)에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내 친구 아빠는 방금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여러분이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네티즌은 순자산이 약 800만 달러(한화 약 103억 원)로 추정되는 메간 폭스가 직접 기부하기보다 팬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것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종 목표액인 3만 달러(한화 약 3,828만 원)는 메간 폭스의 약혼자인 머신 건 켈리가 지난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매니큐어에 쓴 금액과 동일하다고 비난했다.
네티즌은 “메간 폭스만큼 돈이 있다면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하기 전에 친구 부모님의 의료비를 100%로 충당할 것이다”, “가장 큰 기부액은 300달러(한화 약 38만 원)에 불과하다. 스스로 기부하고 앞장서는 것이 더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간 폭스는 배우 겸 가수 머신 건 켈리와 2020년 영화 ‘미드나잇 인 더 스위치그래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월 약혼 사실을 알리며 두 사람은 사랑에 대한 증거로 ‘서로의 피를 마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지난 2월 메간 폭스가 돌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업로드된 켈리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는 것에 이어 켈리의 팔로우를 취소해 결별설이 났다. 현재 두 사람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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