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그룹 AAA 멤버 아타에 신지로가 커밍아웃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은 저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몇 년 동안 나는 나 자신의 일부를 받아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내가 겪은 모든 일 후에 마침내 여러분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 자신에게 말할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나 자신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삶을 사는 것보다 나와 팬을 포함한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진실하게 사는 것이 낫다는 걸 깨달았다. 같은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찾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타에 신지로는 “연예계에서의 나의 일과, 내가 감사한 많은 것들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나의 팬들과의 관계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제 옆에 있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과정 내내 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우리 가족, 친구들, 스태프들, 그리고 저의 동료 AAA 멤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아타에 신지로는 일본 혼성 5인조 그룹 AAA의 멤버다. 그는 2005년 AAA로 데뷔, 2016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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