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가 일본에서 진행된 ‘워터밤’ 공연에서 극성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한국의 여름 축제 ‘워터밤’은 무대 위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물뿌리기를 진행한다. 무대 아래 관객들도 아티스트에게 물총을 쏘면서 서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인기 여름 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는 한국을 넘어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도 진행됐다. 카라, 현아, 선미 슈퍼주니어의 D&E, 권은비 등 한국 아티스트들이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워터밤 재팬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축제를 즐기던 와중 극성팬들이 동해에 난입해 가슴을 만져 열띤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최근 한 누리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동해가 무대에서 내려와 팬과 교류하는 장면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는 극성팬이 손을 뻗어 동해를 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동해는 막았지만, 극성팬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손을 뻗어 계속해서 동해를 만졌다. 영상을 촬영한 팬은 분노해 “본인의 동의 없이 만지지 마세요. 분명히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도 더러운 손으로 가슴을 만지다니, 이게 성범죄이라는 걸 모르나요?”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극성팬의 행동은 매우 무례했다고 얘기했다. 이들은 “남자라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다”, “역겹다”, “직접 보지 않아도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워터밤 재팬은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도쿄에서 또 한번 열린다. 이날 아티스트로는 샤이니 태민, 엑소 찬열&세훈, 현아, 선미, 권은비 등이 출연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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