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조인성이 주연으로 참여한 ‘무빙’에 대해 “한국형 히어로물의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는 ‘무빙’의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조인성은 “신비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극 중 캐릭터의 삶은 신비롭지 않다. 그런 모습들이 한국형 히어로물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사람들이 상상도 못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무빙’의 매력 포인트라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류승룡과 한효주도 “대본을 읽으면서 설레고 흥분됐다. 보여줄 모습이 다양해 도전해 보고 싶었다, 욕심이 드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며 ‘무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고의 제작진과 최고의 배우들이 만난 한국형 히어로물의 시작 ‘무빙’에는 무려 5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가 들어간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한편 ‘무빙’은 앞서 먼저 작가 강풀에 의해 웹툰으로 연재됐다. 강풀은 2000년대 초반 당시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스토리 형식의 웹툰인 ‘순정만화’를 연재하면서 한국 만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웹툰 ‘아파트’를 시작으로 ‘무빙’에 이어 ‘브릿지’까지 호러·액션 만화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등장인물이나 주요 설정들이 작품간 상호작용을 하여 팬들 사이에서는 ‘강풀 유니버스’라고 불리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무빙’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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