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이드리스 엘바(50)가 시민을 돕다가 총기 위협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드리스 엘바는 미국에서 말다툼에 휘말려 총기로 위협을 당한 후 겁에 질려있다.
인터뷰에서 이드리스 엘바는 “클럽 밖에서 여자 친구를 위협하는 남자를 막으려다가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여성을 구타하며 “죽여버릴 거야”라고 외쳤고, 이에 이드리스 엘바는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봐. 왜 이 아름다운 공주에게 그렇게 말을 해”라고 말하며 남성을 말렸다.
그러나 남성은 총을 꺼내 이드리스 엘바의 얼굴에 대고는 “내 여자를 얘기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이드리스 엘바는 영국 해리 왕자와의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해리 왕자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해리 왕자의 요청으로 지난 2018년 5월 서식스 공작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디제잉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식스 공작부인인 메건 마클이 직접 연주할 모든 트랙의 목록을 제공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드리스 엘바는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날 밤 음악을 큐레이팅하고 있어 부담이 컸지만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드리스 엘바는 영국 출신 배우로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토르’ 등에서 헤임달 역을 맡아 국내에도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9년 17살 연하의 여자친구 사브리나 도레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서식스 공작 부부도 초대받았으나 메건 마클의 출산이 임박한 까닭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영화 ‘토르: 다크 월드’, ‘옵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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