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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신영♥’ 강경준, 쇼리 딸 보더니’ “하늘이 도와준다면 딸 한번 낳고 싶다”(‘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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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경준이 절친 쇼리의 딸 이재를 보더니 자신도 기회가 된다면 딸을 낳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강경준 부자는 절친한 친구 쇼리의 딸 이재와 만났다.

이날 강경준과 그의 아들은 전라북도 부안군을 찾아가 ‘세계 잼버리 축제’에 참여했다. 장소를 도착하니 강경준의 절친 가수 쇼리와 딸 이재를 만나게 됐다. 이에 강경준은 쇼리와의 인연을 밝히며 친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타 프로그램에서 농구를 하며 만났던 두 사람은 연습을 같이하며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우는 이재의 등장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보다 2살 어린 동생이 낯설면서도 동시에 호기심을 보였다. 정우는 준비해왔던 선물을 꺼내 들어 이재에게 건넸다. 머리핀과 머리띠를 선물 받은 이재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두 가족은 갯벌에서 맛조개잡이를 하며 친해졌다. 처음 맛조개를 캐본 정우는 땅을 파서 소금을 넣으면 맛조개가 올라오는 현상을 신기해했다. 이어 “너무 귀엽다”며 맛조개를 잡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는 조개를 캐는 대신 아빠 쇼리를 챙기며 물을 먹여주기도 했다. 강경준은 쇼리의 딸 이재를 보더니, 아들과 딸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정우는 먹을 게 있으면 저를 주기보다는 자기 입에 먼저 넣는다”라고 답했다. 여동생이 없던 정우는 강경준에게 “여동생을 갖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우의 말을 듣던 강경준 역시 “딸 낳고 싶어질 정도로 귀여워.” 하늘이 도와준다고 하면 딸은 한번 낳고 싶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경준과 쇼리는 맛조개 대결을 펼쳤다. 소금을 넣는 즉시 맛조개가 올라오는 강경준. 하지만 쇼리는 맛조개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갯벌에서 강경준과 쇼리는 아빠의 자존심 대결을 하기도 했다. 바로 대야 썰매에 도전한 것. 대야에 각자 정우와 이재를 태워 먼저 한 바퀴를 도는 승부로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다.

청자 박물관으로 이동한 두 가족은 도예 체험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은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에 집중하며 자신들의 예술세계를 펼쳤다. 정우는 물레가 운동기구와 닮았다며 작품을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어 물레 반죽을 마구 만져보더니 “케이크가 되겠는데? 이재 케이크야”라며 상상력을 뽐내기도 했다.

사실 미대 출신인 강경준은 정우를 지켜보더니 자신과 도예가 취미인 아내 장신영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때, 쇼리가 정우에게 누구를 닮아서 잘하는 것이냐고 묻자 정우는 고민도 없이 “엄마”라고 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우의 단호한 태도에 강경준은 너무하다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체험을 마친 후, 배가 고파진 가족들은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캔 맛조개를 맛보더니 “맨날 밖에서 먹을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정우는 오빠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자신보다 이재를 먼저 챙기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아빠 강경준을 흐뭇하게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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