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조니 뎁이 화가로 변신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갤러리 캐슬 파인 아트는 조니 뎁(60)의 자화상을 소개했다. 조니 뎁의 자화상은 해당 갤러리에서 13일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조니 뎁 자화상의 제목은 ‘Five(파이브)’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숫자 5는 아티스트 조니 뎁에게 중요한 숫자라고 전해진다.
해당 작품은 조니 뎁의 이전 작품인 ‘Friends and Heroes(프렌즈 앤 히어로즈)’의 작풍으로 그려졌다. 조니 뎁은 ‘파이브’에 대해 2015년 크리스찬 디올 향수 촬영 때 사진작가 장 밥티스트 몬디노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조니 뎁은 ‘파이브’를 2021년경 화가 랄프 스태드먼의 스튜디오에서 시작한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에 대해 “약간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만들어졌다. 나는 그것을 보았고 이유는 모르겠다.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표현했다.
숫자 5의 의미에 대해 조니 뎁은 “기본적으로 세월의 흐름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광기의 5년’에 접어들었다고 느꼈다”라고 부연했다.
이혼이란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조니 뎁은 2021년 창의적인 치유의 수단으로서 작품을 만드는데 몰두했다.
대중에게 판매되는 작품은 ‘파이브’의 인쇄물로 조니 뎁이 손으로 쓴 서명이 들어가 있다. 이 작품은 1,950달러(한화 약 249만 원)부터 판매된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비영리 단체인 ‘Mental Health America(멘탈 헬스 아메리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엠버 허드와 결혼했지만 결혼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명예훼손 소송으로 고소했고 맞고소로 이어지면서 법정 싸움이 이어졌다.
지난해 명예훼손 소송은 조니 뎁의 승소로 마무리 되었고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최근 연예계로 복귀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캐슬 파인 아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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