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가수 강민경(32)이 온라인콘텐츠창작자 나선욱(30)에게 ‘외제차 프로포즈’를 받아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다비치 민경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통해 “칫”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민경은 옛스러운 분위기의 찻집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한 채 나선욱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나선욱이 ‘고급 외제차 키’를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어주자 수줍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강민경은 23일 온라인 채널 ‘걍밍경’에서 ‘돼화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선 강민경과 나선욱이 ‘더 자두’의 노래 ‘대화가 필요해’를 부르며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나선욱은 듬직한 겉모습과 달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민경과 듀엣을 펼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둘은 가사에 맞는 표정 연기와 내레이션까지 자연스럽게 선보여 마치 현실 속에 존재하는 커플처럼 행동했다.
노래를 마친 나선욱은 “민경아 오빠가 카메라 있어서 얘기하는 건 아니고 오빠 포XX 뽑았어”라며 자동차 소음을 흉내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일로 와”라며 강민경의 손을 붙잡고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의 한 소절을 추가로 불러 강민경을 폭소케 했다. 이어 외제차 차키의 고리를 강민경의 약지에 끼우면서 “메리미”라며 프러포즈했다.
결혼식 축가는 다비치의 이해리에게 부탁하자는 나선욱의 제안에 강민경은 어이없다는 듯이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요즘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 굉장히 현실적인 커플 같다”, “절대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진짜 음색이 (둘이) 너무 잘 맞는다”, “강민경이 더 좋아하는 것처러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강민경은 온라인 채널 ‘걍밍경’ 운영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패션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나선욱은 온라인 채널 ‘별놈들’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강민경 소셜미디어, 온라인 채널 ‘걍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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