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한승연 /사진=JTBC ‘웃는 사장’ 방송화면 캡처 |
가수 겸 배우 한승연이 배우 윤현민의 장난에 눈물을 터뜨린 가운데, 개그우먼 박나래가 윤현민에게 분노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웃는 사장’에서는 대량 주문으로 고군분투하는 박나래 사장 팀(박나래, 한승연,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나래 팀은 대량 주문을 받았을 때 메뉴 누락 및 환불이라는 설욕을 겪은바. 이에 이들은 실수하지 않기 위해 침착하게 대량 주문을 처리했다.
한승연은 “주문 트라우마다. 자꾸 빼먹고 보낸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불안해했다.
/사진=JTBC ‘웃는 사장’ 방송화면 캡처 |
이후 고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고객은 “주문을 넣었는데, 메뉴가 누락된 것 같다. 일단 수저가 몇 개 안 온 것 같다”고 항의했고, 한승연은 “저희 (요청하신 대로) 10개 넣어드렸다. 혹시 봉투 다 열어 보셨냐”고 말했다.
고객은 또 “김밥이 조금 터져서 왔다”고 지적했고, 한승연은 “죄송하다. 다음에 주문 주시면 더 잘해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때 고객은 “메뉴 중에 아란치니도 있냐”고 질문했고, 한승연이 “그거 저희 메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조리대 밑에 숨어 있던 윤현민이 전화기를 든 채 일어나며 “아 아란치니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사진=JTBC ‘웃는 사장’ 방송화면 캡처 |
알고 보니 윤현민이 고객인 척 박나래 팀에 장난 전화를 걸었던 것.
긴장이 풀린 한승연은 설움이 폭발해 “진짜 연기자네 연기자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승연의 오열에 박나래는 “현민씨 왜 그래 정말.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승연씨 울잖아”라고 분노했고, 윤현민은 “너무 심심해서 그랬다”고 머쓱해했다.
한편, ‘웃는 사장’은 요리에 진심인 연예인들이 배달음식 전문점을 오픈해 사장이 되어 매출로 대결하는 배달음식 영업 대결 프로그램이다. 일요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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