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자취방을 1년 만에 방문, 집 점검에 나섰다.
21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선 ‘1년 만에 찾아간 그리집…진짜 제 아들이 맞나 싶어 DNA검사를 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상암동에 터를 내린 지가 20살 때부터 터를 내려서 벌써 5년이 됐다”라며 1년 만에 아들 동현의 집을 방문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비해 좀 정리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1년 전과 크게 바뀌지 않은 집 상태가 그를 맞았다. 여전히 음식을 냉장고에 얼리는 모습을 들킨 그리는 “뮤지컬 때문에 집에 잘 못 있어서”라고 해명했다.
이어 냉장고를 열어 본 김구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비주얼에 해탈한 표정을 지었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료수를 발견하자 “썩은 것은 버리라”고 말하며 잔소리를 투척했다.
이어 냉동실에서 랍스터를 발견하자 그리는 “(랍스터는) 그냥 키우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는 “집에서 요리를 뭐…해먹나”라며 요리를 잘 안 해 먹는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맞다. 요즘은 사서 먹는 게 싸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본격적인 근황토크가 펼쳐졌다. 상암동에 산 지 6년이 됐다는 그리에게 김구라는 “갓 독립해서 살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 조금 안정화됐지? 옛날 생각하면 진짜 (집이 아니라) 놀러온 느낌 아니었냐”라며 다소 MT 같은 느낌이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그리 역시 “맞다. (그때는)집이라고 생각을 잘 안했다.”라고 공감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이제 집에 대한 욕심을 슬쩍 낼 것 같다”라고 물었고 그리는 “봐 놓은 데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왕십리로 가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낸 그리에게 김구라는 “지금은 여건상 못 가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그리는 “맞다. 여건이 안 된다”라며 희망사항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영상에선 DNA 키트 검사 결과를 받고 건강 정보와 함께 선조의 인종 구성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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