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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역사는 계속된다…기대되는 ‘따로 또 같이’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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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슈퍼주니어/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의 역사는 안정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데뷔, SM엔터테인먼트(041510)와 18년간 동행하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멤버 전원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 완전체 활동에 대한 명확한 사전 계약이 이뤄진만큼 기존 활발하게 진행됐던 그룹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18년째 장수 그룹인 슈퍼주니어는 지난 14일 SM 엔터테인먼트와 재개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슈퍼주니어는 곧 맞이할 20주년 활동까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은혁, 동해, 규현의 경우 별도로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됐다. SM은 “은혁, 동해, 규현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동시에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 활동과 유닛 및 개별 활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며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라고 소개했다.

규현은 현재 안테나와 개별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 체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관련 기사 2023년 7월14일 뉴스1 단독 보도…[단독] 규현, 유재석·이효리와 한솥밥…안테나行). 또한 취재 결과 동해와 은혁은 두 사람이 별도로 회사를 설립해 활동할 계획이지만, 설립과 관련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오기 전까지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계속해서 두 사람을 케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멤버가 별도로 개별 활동을 하게 됐지만, 슈퍼주니어에 대한 그룹 및 단체 활동은 계약이 이뤄진만큼 ‘오히려 좋다’는 업계 분석도 있다. 오랜 기간 SM엔터테인먼트와 동행한 멤버들이 일부 개별 활동을 새로운 둥지에서 하게 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이 있는 것.

이와 관련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슈퍼주니어의 단체 활동에 대한 계약은 업계 관계자로서 여러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기존 여러 그룹들이 계약 후 각자 개별 전속 계약을 맺고, 10주년 혹은 15주년 때만 뜻을 모아 이벤트성으로 음원을 냈다면 슈퍼주니어는 완전체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장수 그룹의 새 지표를 제시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롱런하는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룹에 대한 애정이 있는 팀의 경우, 팀 계약을 유지한 채 개별 활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각 멤버의 신선한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슈퍼주니어 완전체 계약 이후 그룹 활동에 대해 뉴스1에 “슈퍼주니어로서 새로운 음악, 공연 등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고 팬미팅등도 예정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멤버들이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기 때문에 슈퍼주니어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여전히 글로벌 화력이 있는 팀이다. 글로벌 K팝이 있기까지 한 획을 그은 그룹으로서 이번 완전체 재계약은 이들이 새롭게 써내려갈 기록에 기대를 쏠리게 만든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데빌'(Devil)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 슈퍼주니어만의 독보적인 월드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SUPER SHOW)’를 통해 한국 그룹 최초 남미 투어 진행,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개최 등 각종 최초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는 지난 해 발매한 정규앨범 ‘더 로드'(The Road)로 ‘SM 최초 11집 가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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