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쉬는부부’ 6회에서는 MC 신동엽-한채아-김새롬이 합방을 거부하는 남편의 이야기와 배우자에게 폭행을 행사한 숨겨졌던 상처 등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10년 차 부부인 아내 8282가 워크숍 당시 듣게 된 남편 돼지토끼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타킹을 샀지만 그 이후부터 각방을 쓰게 됐다는 폭로로 모두의 말문을 멎게 했던 상태. 8282는 “이제 나는 너랑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이제 나랑 남녀 간의 관계는 아닌 건가, 그런 걱정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돼지토끼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모두의 앞에 나섰고 관계를 거부한 진짜 이유와 그럼에도 가슴팍에 ‘관계 양호’를 의미하는 초록색 명찰을 달고 나온 것에 대해 입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하면 ‘쉬는부부’ 2차 워크숍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더욱 체계적인 솔루션을 전달한다. 이에 심리 상담 검사에 참여한 쉬는부부들은 부부관계는 물론 힘들었던 가정사 등을 털어놓는 등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숨겨온 이야기를 최초 공개하며 너나없이 눈물을 흘렸다. 특히 “10년 넘게 각방을 썼다” “합방이 어색하다” 등의 솔직한 발언이 전해져 MC진에게 충격을 안겼던 터.
제작진은 “쉬는부부들이 2차 워크숍에서 더욱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아 제작진마저 놀라게 했다”며 “쉬는부부들이 2차 워크숍에서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이로 인해 대한민국 쉬는부부들이 또 어떻게 흔들리게 될지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오는 24일 밤 10시 10분 방송.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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