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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태리, 악귀 만든 김해숙 통해 ‘향이’ 이름 알아냈다 ‘충격 엔딩’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김태리
‘악귀’ 김태리/제공=SBS

‘악귀’ 김태리가 악귀를 만든 김해숙을 통해 ‘향이’라는 이름을 드디어 알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악귀’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 전국 가구 10.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악귀의 이름이 이목단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낸 산영(김태리)과 해상(오정세)은 악귀와 관련된 물건 다섯 개 중 남은 두 가지 물건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강모(진선규) 주변에서 발생한 희생자가 목을 매 사망한 폐건물에서 4번째 물건, ‘초자병’을 찾아냈다.

그런데 산영이 초자병을 만진 순간, 미친 사람처럼 이상 행동을 보였다. 부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물과 음료를 마구잡이로 들이켠 것. 그녀를 말리는 해상에겐 “계속 빌었어. 먹을 걸, 물 한모금만 달라고. 니들이 날 죽였어”라고 쏘아붙이더니, 얼른 마지막 물건을 찾으라고 시켰다.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통해 악귀를 없앨 수 있는 다섯 개의 물건을 찾으려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 사이 중현캐피탈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던 형사 홍새의 촉이 매년 이곳에서 기부금을 받은 ‘산애병원’을 향했다. 해상의 할아버지 염승옥(강길우)과 아버지 염재우(이재원)가 모두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곳에서 사망한 데다가, 지금까지의 기부금이 50억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 아는 게 없다며 진술을 거부하던 병원장은 다음엔 기자를 대동하겠다는 홍새의 협박에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았다.

해상의 할머니 병희(김해숙)의 명령으로 중태에 빠진 해상의 친구 우진(김신비)이 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당시 우진은 혼수상태이긴 했지만 살아있었다는 것. 하지만 병희가 겨우 붙어있던 그 목숨줄마저 끊어버렸다. 우진이 “악귀를 만들어 집안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강모(진선규)와 그녀의 대화를 엿들은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해상은 병희의 최측근이자, 우진의 아버지 치원(이규회)에게 홍새가 녹취한 병원장 진술을 들려주며 진실을 알렸다. 그제야 해상의 애원에도 굳게 입을 다물었던 치원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어디에서도 발설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찢어버렸다. 그리고 그간 자신이 목격했던 이상한 일에 대해 꺼내놓았다. 입에 음식을 쑤셔 넣는 등 밤마다 이상 증세를 보였던 염재우는 악귀가 그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즉 해상의 엄마를 죽이려 하자, 악귀를 없애길 원했다. 이후 염재우는 스스로 곡기를 끊었다. 악귀가 자신처럼 그를 굶겨 죽인 것이다.

악귀가 해상의 엄마를 노렸던 것처럼, 이번엔 산영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대가로 원했다. 산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엄마 경문(박지영)이 죽으면 거액을 수령할 수 있는 사망 보험을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악귀가 엄마의 목숨까지 위협하자, 산영은 더 간절해졌다. 그 마음을 꿰뚫어 본 해상은 악귀가 자신을 죽인다고 했어도 상관없고, 쉽게 당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간 보고 들은 것을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산영은 문춘(김원해)이 죽기 전 검토하던 서류에서 본 ‘호적부(戶籍簿)’란 한자를 떠올렸다. 이에 해상은 문춘이 복원한 조서에 이목단의 가족에 관한 내용이 있었고, 그 중에 악귀 이름이 있을 것이라 추론했다. 그렇다면 악귀가 이목단의 언니이고, 장진중학교에 다녔을 가능성이 높았다. 지난 8회에서 문춘이 조서를 보다 “둘째가 아니네?”라고 말했던 이유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본적지와 호주의 이름을 알아야 발급받을 수 있는 게 호적이었다. 산영은 그때, 악귀와 관련된 물건을 만질 때마다 무언가 보였는데 이번 초자병을 발견했을 때는, 붉은색 가루가 담긴 초자병을 든 누군가가 해상 본가 앞에 서 있는 걸 봤다고 말했다. 해상은 본가에서 벌어진 일을 병희가 모를 리 없고, 결국 할머니 입을 열게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때 달력에 시선이 꽂힌 해상에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일년에 단 하루 절대 귀신이 나올 수 없는 날”인 음력 2월 9일, 양력으론 2월 28일인 ‘무방수날’을 이용하자는 것.

병희는 벽에 걸린 달력의 날짜 ‘2월 27일’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 “네 손자가 내 이름을 알고 싶어 한다”는 산영이 악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못 죽일 것 없다”는 말도 서슴없이 꺼냈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부를 향한 욕망을 멈출 수 없었던 병희는 결국 악귀와 거래를 하고 말았다.

악귀를 떼어내고 싶어하는 남편과 아들에게 이름을 바꾼 방법을 알려준 것이다.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라는 병희를 바라보는 산영은 묘한 미소를 띄웠다. “억울해서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던 악귀가 이름까지 밝혀진 상황에 남은 2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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