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멤피스’ 한국 초연의 주역으로 참여해 첫 공연을 마무리했다.
정선아는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멤피스’의 첫 무대에 올랐다. 그는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로 분해 폭발적인 성량과 흡인력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빈틈없이 채웠다.
▲ 사진=쇼노트 |
뮤지컬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
정선아는 극 중 더 큰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펠리샤의 꿈과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알린 DJ 휴이와의 사랑을 설득력있게 표현한 것과 동시에 ‘펠리샤’가 음악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펠리샤의 인간적인 고뇌와 서사를 정교하게 그려냈다.
이에 정선아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연을 만나 공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는데, ‘멤피스’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한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객석에서 행복해하시는 관객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공연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매회 매회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겠다. 계속해서 ‘멤피스’를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첫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멤피스’ 는 10월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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