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 가수 위켄드(The Weekend)가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발매한 신곡 ‘KPOP’ 앨범 커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오는 21일(현지 시각)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은 래퍼 배드 배너, 위켄드와 컬래버한 신곡 ‘KPOP’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KPOP’ 앨범 커버를 올리면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KPOP’ 앨범 커버가 일장기를 연상하게 한다며 한국의 팝 음악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KPOP 뜻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KPOP’ 앨범 커버에는 새빨간 타원형 막대 사탕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는 빨간 구(원) 모양인 일본의 국기를 연상하게 한다.
이외에도 ‘KPOP’의 노래 가사는 실제 한국의 K-POP과는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노이즈 마케팅 논란도 불거졌다.
다만 다른 누리꾼들은 평소 위켄드가 K-POP의 팬임을 밝힌 적이 있다며 “논란을 일으키려고 노이즈 마케팅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위켄드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K-POP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실제 직접 감상한다는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그룹 뉴진스의 신곡 ‘슈퍼 샤이'(Super Shy) 스트리밍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최근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제작 겸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디 아이돌’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다.
하지만 ‘디 아이돌’은 여배우들의 과도한 노출 설정, 욕설, 약물, 성관계 묘사 장면 등 평단으로부터 “자극적인 영상물”이라는 비판을 받아 아쉬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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