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통 큰 파이터의 면모를 자랑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7회에서 추성훈이 “후배들에게 5천만 원 시계까지 선물로 준 적 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날 추성훈은 김동현과 파이터 후배들을 위해 특별한 훈련을 준비한다. 총 5km 거리를 20분에 완주하는 것. 하지만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파이터 후배들의 불만은 폭주한다. 이에 추성훈은 특단의 조치를 내린다. 20분 안에 들어온 완주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는 추성훈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파이터 후배들은 상의 탈의까지 하며 승부욕을 불태워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추성훈은 “내가 시계를 좋아한다”면서 “지난번에는 후배들에게 200만 원 상당의 시계를 선물했다”라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추성훈은 후배들에게 준 선물 중 가장 비쌌던 선물을 묻는 말에 “5000만 원짜리 시계”라고 밝히고, 상상 이상으로 통이 큰 파이터 보스의 어마어마한 재력이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이어진 추성훈의 반전 멘트에 스튜디오 출연진이 경악했다고. 추성훈은 “5000만 원 시계를 선물한 후배는 사기꾼이었다. 그 후배가 다른 후배들에게 ‘이거 성훈이 형이 준 시계야’라는 식으로 입을 털어 자기한테 투자해달라고 했더라”며 자기 이름을 대고 사기 친 후배를 고발한다. 추성훈의 충격 고백에 출연진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전현무는 “추성훈은 불리하면 우리말을 못 하는 척한다”라며 추성훈의 얄미운 행동을 즉석에서 고발했다고 해 전현무마저 혀를 내두르게 한 추성훈의 얄미움의 극치는 어땠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5km를 20분 안에 완주한 사람에게 주어진 추성훈의 특별한 선물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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