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가수 청림이 영면에 든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청림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분당 휴 추모공원이다.
청림은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고 청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고인은 2009년 첫 앨범 ‘스텝(Step)’을 발표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특히 고 청림은 가수 비를 닮은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제2의 비’라는 수식어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SBS 드라마 ‘드림'(2009), ‘웃어요 엄마'(2010~2011) 등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고, 2009년 KBS 2TV ‘스타골든벨’과 ‘출발 드림팀’ 등 예능에도 출연했다. 2010년 미니 2집 ‘쇼업(Show Up)’ 이후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2020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오토바이 브랜드에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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